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도 올 들어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평균 0.16% 올랐습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는 이번 주 서울 강동구 0.66%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이 일제히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값도 용적률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제히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 "거래는 다소 주춤했지만, 강남권의 진입 대기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강남권 중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강남 재건축이 오르면서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추진에 따른 호재로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권 아파트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신도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산과 평촌, 분당 등이 올랐고,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강남권 상승에 따라 과천이 0.44% 오른 것을 비롯해 용인, 수원, 부천 등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의 영향으로 강남권의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에서 모두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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