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지구가 개발 4년 만에 첫 분양에 나섭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서울과의 인접성, 또 장기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암산과 수락산 아래 500만㎡ 규모로 조성되는 남양주시 별내지구입니다.
행정구역상 남양주에 속하지만, 서울 태릉 바로 옆에 있고 전체적으로는 서울과 구리의 경계점에 해당합니다.
또 지구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고 2011년 경춘선 별내역사가 신설되며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도 개통됩니다.
지난 2005년 12월 택지개발을 시작한 별내지구의 첫 분양이 이번 달 시작됩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그동안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벌써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쌍용건설이 128~172㎡ 652가구의 물량을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경 면적이 단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축구장의 2배에 달하는 중앙광장이 조성됩니다.
현대산업개발도 별내지구를 가로지르는 덕송천 근처에 750여 가구를 다음 달 중순 공급합니다.
이밖에 중견 건설사들도 올 하반기까지 2천4백여 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대부분 단지가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특히 전매 규제가 1~3년 정도로 짧아서 유동성이 좋은 편이고 입주 후에도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대형 물량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부담이 있지만, 택지개발 당시의 열기가 분양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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