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준금리 동결을 호재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14개월여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1,640선을 돌파했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물론 지난해 7월 2일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코스피지수는 36포인트 오른 1,644를 기록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부담에도, 기준금리 동결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 회복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이 홀로 7,600억 원 넘게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0억 원, 2,800억 원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기계와 운수창고가 6% 이상 급등했고, 증권과 은행의 오름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이밖에, 조선과 해운주가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도 하루 만에 반등하며 4포인트 올라 525로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스마트 원자력'을 건설하겠다는 소식에 비에이치아이와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등 원자력주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지수는 1% 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 상해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50전 내린 1,224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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