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해 주식시장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1,640선을 회복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금리 동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1포인트 오른 1,646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 주가의 상승소식을 알고 출발한 코스피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해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4천억 원 이상 매수에 나서지만 개인과 기관은 4천억 원 정도 팔고 있습니다.
섬유의복과 통신업,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계와 전기전자, 철강금속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엿새 만에 반등해 75만 원 선을 회복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도 4~5%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실적 호전에 힘입어 현대시멘트가 4% 가까이 상승했고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상한가 6개 등 53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 261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거래량은 4억 3천144만 주, 거래대금은 5조 9천1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코스닥지수는 9포인트 오른 506으로 마쳤습니다.
태웅이 10%, 서울반도체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정부의 전기자동차 활성화 방안 소식에 앨앤에프와 넥스콘테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행남자기와 광림은 효성그룹과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한스바이오메드는 11.7%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지수, 중국 상해지수 모두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50전 내린 1,164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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