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식시장이 당분간 금리 인상 우려감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제 미국의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 호주가 금리를 올리자 코스피 지수 1,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우리도 금리를 올릴 것이란 우려감이 매물을 부른 것입니다.
결국,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를 동결해 그 부담을 덜었습니다.
▶ 인터뷰 : 김중현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이번 금통위를 계기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많이 떨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증시에는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코스피가 '나 홀로 약세'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방향타인 3분기 기업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른 미국 증시 움직임이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지 않을까…."
특히 다음 주에 JP모건과 인텔 등 굵직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실적 악화 우려가 있기도 하지만 먼저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경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화답한 바 있습니다.
미국발 실적 랠리 여부가 주식시장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의 눈길도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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