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인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가 오늘(5일) 개막했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최홍식 / 한국거래소 본부장보
-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가 기업 수가 170개사 정도고요. 기업과 투자자 간의 1:1 미팅이 2,000건이 넘어 작년의 2배가 넘고…"
업종에 따라 녹색 성장관, 녹색 금융관, 숨은 챔피언관, ETF 테마관으로 분류돼 투자자들이 더 편리하게 해당 기업을 탐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은 물론 새내기 상장사들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황문구 / 미스터 피자 사장
- "새롭게 상장된 브랜드를 알리고 관심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우리 회사의 여러 가지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얻으려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CEO들은 회사의 강점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값진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황순철 / JS전선 사장
- "경제상황이 과거보다 나쁘다고 하는데 오늘 자리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활발한 것이 기쁘고요. 조그만 벤처,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상장회사들이 직접 만나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중국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포럼과 산업별 전망 세미나도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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