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주에서 경찰 4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계획적으로 경찰의 목숨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워싱턴주, 타고마 인근의 한 커피숍에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총을 난사했습니다.
총격으로 남자 3명과 여자 1명,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이 지역 경찰들.
당시 커피숍엔 종업원과 다른 손님 몇 명이 있었지만, 범인은 경찰만 노렸습니다.
▶ 인터뷰 : 에드 트로이어 / 피어스 카운티 경찰
- "왜 경찰을 목표로 삼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사실상 학살입니다. 처음부터 경찰을 죽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커피숍에 들어온 겁니다."
범인은 총격 이후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검은색 코트와 청바지를 입은
경찰은 몽타주를 만드는 한편,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사팀은 일단 경찰에 원한을 품은 사람이 저지른 범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시애틀에서 벌어진 경찰관 총격 사건을 모방한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