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펀드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선진국이나 신흥 시장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좀 더 좋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자세한 올해 펀드 시장 전략, 오상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올해 전체 펀드시장은 무난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구전략 논의가 있다 해도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홍현기 / 동부자산운용 본부장
- "2009년에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들이 펀드투자를 축소해서 이들의 펀드투자가 재개된다면 기관의 수급여력이 훨씬 좋아진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수가 많이 늘어난다면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해외보다 유망하다는 설명입니다.
해외펀드와 함께 투자한다면 분기마다 다른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송성엽 / KB자산운용 본부장
- "상반기까지는 선진국 시장 매력이 커 보이고요. 하반기로 가면서 신흥시장 매력도가 크고요. 신흥시장 중에서도 중국, 인도, 한국, 원자재 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규모 면으로 보면 상반기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 펀드가, 하반기에는 대형주 중심의 펀드가 좋아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MSCI 지수 편입이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의 집중적인 대형주 매수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오상연 / 기자
- "전문가들은 금이나 원유 등 상품펀드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신 녹색 성장주와 바이오 헬스케어, 대체 에너지 분야의 펀드는 꾸준히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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