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수정안 후속 조치 업무를 담당할 '세종시 추진지원단'은 오늘(12일) 첫 회의를 열고 특별법 개정 등 각종 점검에 나섭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는 오늘(12일) 오후 3시 세종시 추진지원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세종시 개발 방안 마련에 착수합니다.
추진지원단은 권도엽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국토부와 행정도시건설청, 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합니다.
추진지원단은 우선 세종시 기획단에서 마련한 발전 방안을 토대로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안 마련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세종시 건설 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입주 예정 기업이나 대학과는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안에 기업 한두 군데가 착공에 들어가고, 2012년까지는 기업과 대학의 입주 계획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첫 마을 1천500가구 연내 분양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가운데 계획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은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추진지원단은 특히 혁신도시나 기업도시 등의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하며 중복 투자나 세종시 특혜 논란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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