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베스트 애널리스트 업종전망, 오늘은 그 여덟 번째 순서로 조선업종입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평가가 많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는 조심스럽다는 의견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선업종은 올 들어 9.6%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수익률 -0.6%를 훨씬 웃도는데다 전 업종 가운데 최고 상승세입니다.
지난해 부진했던 주가 흐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 인터뷰 : 성기종 /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 "2분기 해양 플랜트 발주나 4월 컨테이너 운임 인상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먼저 반영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주가가 내리면 조금씩 사들이는 구조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악은 지났지만, 수주 예상량이 조선사 매출유지에 필요한 만큼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전재천 /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 "지금 수주하는 선박들이 인도되는 2012년에 매출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선업종 투자를 고려한다면 장기 접근이 아닌 단기 접
투자시기로는 지난해 하락분에 대한 반등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좋다는 조언입니다.
전문가들은 최선호주로 업종 대표주식인 현대중공업과 상반기 M&A 기대감이 있는 대우조선을 추천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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