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1차 지구 사전예약이 끝난 지 벌써 석 달이 다 됐지만,
당첨자들에 대한 최종 적격성 여부가 아직까지 통보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보금자리주택 동호회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1차 지구 사전예약 당첨자들의 불만 글이 눈에 띕니다.
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12월 당첨자들에게 적격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서류를 받은 뒤 아직도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당초 안내문에는 12월 중순 이후 부적격자를 개별통보하겠다고 적혀 있었지만, 공지나 안내도 없이 한 달 이상 발표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금자리주택 당첨자
- "LH에 물어볼 때마다 (발표) 날짜가 바뀌고. 또 동호회 사이트에 가보니까 바뀌는구나 하는 거지. 공지를 했으면 한 번만 열어보면 아는데, 공지도 없고 그러니까 답답하죠."
토지주택공사는 접수 기간 이후에 서류를 추가로 받기도 했고, 또 정리 작업이 늦어져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토지주택공사 보금자리주택 담당자
- "그 부분(발표 날짜)에 관해서는 명확한 안내나 공고문에 나간 부분은 없었고요. 당첨자나 부적격자나 모두 통보를 일괄적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보금자리주택은 현재 1차와 2차 지구
하지만, 정작 필요한 당첨자 확정은 늦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선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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