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그들은 꿈을 꾸고, 믿었고, 실현했다"
16강 상대 브라질…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16강 상대 브라질…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대표팀이 추가시간 골 전문가로 명성을 이어갔다"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FIFA는 오늘(한국 시각) 누리집을 통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을 축하하면서 추가 시간에 많은 골을 넣어온 한국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많이 넣어 왔습습니다.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는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뜨린 7골 중 4골을 후반 정규시간을 마친 뒤 터뜨렸다"며 "드라마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토트넘)이 골을 기록했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선 김영권(울산 현대)과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연속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에서도 1-1 상황에서 후반 46분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결승 '극장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올리면서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FI
한국의 16강 상대는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인 브라질이며 경기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립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