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인들이 올들어 최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50여 일 만에 1,68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물론 삼성전자도 연중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록이 속출한 하루였습니다.
개장부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34포인트, 2.1% 상승한 1,682로 마감했습니다.
올 들어 최대 상승폭인데다 1,680선 돌파는 지난 1월22일 이후 54일 만입니다.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도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과 일본은행 긴급대출 확대 등 금융완화 분위기가 투자심리를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푸어스(S&P)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MSCI 한국편입이 유력하다는 소식은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를 부추겼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중 최고 상승률인 4.3%, 3만 3,000원 오른 79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6,648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10억 원, 기관은 88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증시 급등이 대외 변수 약화에 따른 것으로 큰 폭의 추가상승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원 30전 하락한 1,128원 30전에 마감하면서 지난 12일 이후 또다시 1,130원 선을 밑돌았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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