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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판교 신도시에 상가 분양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가가 분당의 절반 정도 수준이어서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곳 견본 주택을 찾는 방문객 수가 하루 200명을 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판교 일대가 상가분양의 격전지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판교에서 상가를 분양하는 곳은 30여 곳에 이릅니다.
서판교 역에서 이달 초 분양을 시작한 한 업체는 분당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는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상가 분양에서는 보기 힘든 견본 주택을 만들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대현 / 마크시티 시행사 부사장
- "(판교 상가는)배후 인구가 3만 이상을 고려하고 향후 판교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판교에서 상가 분양을 하고 있는 다른 업체도 분양가 맞불 작전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분양가가 서울 강남 시세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봄 분양시즌, 판교에 상가 공급이 몰리는 것은 아파트 입주는 이미 시작됐지만, 번듯한 상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로또'라고 불리며 아파트 분양 바람을 일으켰던 판교.
연이어 나오는 상가는 과연 어떤 분양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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