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 구하기' 입주 예정 대규모 단지 노려라

기사입력 2010-03-25 14:55 l 최종수정 2010-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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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대규모로 쏟아지는 새 아파트를 공략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오른 전셋값은 이제 용인과 분당, 안양 등에서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한 상의가 전국의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주택구입 의사를 밝힌 가구는 1%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 만큼 앞으로 대규모로 입주가 예정된 새 아파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스피드뱅크 팀장
- "신규 입주 단지는 잔금 마련을 위해 물건이 일시적으로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 여건이 좋고 대단지 위주로 노려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서울에서는 주로 한강 이북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풍성한데, 강북구 미아뉴타운에서 약 2천500여 가구가 5월 집들이를 시작합니다.

상대적으로 강남권은 입주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하반기에 동작구와 서초구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전셋값이 오르는 광명과 군포, 용인 등에서 신규물량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5월경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통상 전세물건은 입주 2개월 전부터 나오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원하는 매물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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