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펀드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는데요.
이번 달에는 다시 펀드시장으로 돈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펀드시장에서는 대규모 펀드 환매 물량이 나왔습니다.
공모주 펀드 기준으로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순유출이 이어졌고 총 5조 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다 5월 들어 1조 원 넘는 자금이 새로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송성엽 / KB자산운용 본부장
- "지난 4월에는 지수 1,700을 넘기면서 적립식 펀드 만기 자금과 손실을 회복한 투자자들이 돈을 많이 뺐는데 지수가 조정을 보이면서 재차 펀드로 투자하는 자금이 늘고 있거든요."
국내주식형 가운데는 삼성그룹주 펀드를 비롯한 업종 대표주 펀드, 코스피200 ETF 등으로 자금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김희수 / fn가이드 이사
-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 복귀와 함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삼성생명도 상장돼 삼성그룹과 관련된 15대 그룹주 등에 자금이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해외주식형 중에는 유럽위기와 관계없는 중국 본토 펀드와 원자재 관련 펀드 유입액이 많았습니다.
시장을 대표하는 ETF나 업종 대표주 펀드, 배당률 높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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