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1000m 최민정·장성우 우승…남녀 메달 휩쓸어

최민정, 아시안게임 신기록 세워
장성우, 어제 이어 두 번째 금메달 수확

↑ 최민정 선수(왼쪽), 장성우 선수(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장성우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최민정(성남시청)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고 장성우(화성시청)는 어제(8일)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ｍ 계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오늘(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ｍ 결승에서 최민정은 1분 29초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김길리(성남시청·1분29초739)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어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ｍ 계주와 여자 500ｍ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입니다.

김길리는 은메달을 땄고, 중국의 장추퉁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4위에 올랐습니다.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ｍ 결승에서 장성우는 1분28초304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함께 뛴 대표팀 선배 박지원(서울시청)은 1분28초82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