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500m 김민선·이나현, 금은 싹쓸이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ｍ에서 우승한 김민선(왼쪽)과 2위 이나현이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ｍ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민선은 오늘(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500ｍ에서 38초 24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민선은 고등학교 시절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데뷔했다가 노메달(500ｍ 7위·1,000ｍ 13위)에 그친 바 있습니다.

8년 만의 재도전에서 마침내 자신의 동계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김민선은 전날 여자 1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어제 여자 1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이나현(한국체대)은 오늘 38초3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