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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김건희가 경기에 앞서 연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대한민국의 김건희(시흥매화고)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약 200㎞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이 최종 결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예선에서 78점을 기록한 김건희가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전날 예선 3위에 올랐던 이지오(양평고)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노보드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김건희와 이지오 모두 2008년생으로, 대한민국 스노보드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자부 경기 역시 악천후로 인해 결선이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이 최종 순위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나윤(경희대)이 7위, 최서우(용현여중) 8위, 허영현(매홀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걸린 총 6개의 금메달 중 한국은 2개를 획득했습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차지한 국가는 3개를 획득한 중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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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건희가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