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면서 1,71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름폭이 크진 않았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4포인트 오른 1,71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6일, 1,7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주말을 앞둔 부담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째 주식을 순매수했고, 더불어 프로그램 매수까지 더해지면서 지수가 1,710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외국인이 1,6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620억 원, 기관은 1,0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통신, 화학 등 그동안 소외돼 있던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KB금융이 나흘 만에 반등했고 포스코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소폭 반등해 0.05포인트 오른 4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한국팀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월드컵 관련주들이 하락했습니다.
SBS미디어홀딩스가 8%, SBS가 4% 이상 떨어졌으며, 육계주인 마니커와 하림도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스페인이 성공적으로 국채 발행에 성공하자 하루 만에 하락하면서 1,2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90전 내린 1,202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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