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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렇듯)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국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위안화 절상이 결국 중국 내수 증대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에 이득일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주식시장이 위안화 절상을 반긴 이유는 중국 내수시장의 구매력이 증대돼 세계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덕분입니다.
특히 국내 기업들에는 대중 수출이 늘어날 수 있어 호재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재정위기를 겪는 유럽지역의 수요 감소분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위안화 절상이 유럽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내수확대로 국내 기업들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한편, 위안화 절상 소식에 원화 가치는 순식간에 30원이나 급등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위안화가 절상돼도 3% 정도일 텐데, 그에 비해 원화 상승은 너무 과도했다는 판단인데, 곧 안정세를 찾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인터뷰 : 허태환 / 대우증권 연구위원
- "과거 위안화와 함께 원화도 절상됐던 흐름을 고려해볼 때 원화도 절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위안화 절상 폭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편, 위안화 강세는 철강과 해운, 조선뿐 아니라 유통, 인터넷, 게임, 식료품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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