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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제 아파트 리모델링도 재건축처럼 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층수도 높이는 리모델링 첨단 기술 덕분에 집값도 두 배 올랐다고 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당산동의 입주를 앞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70년대 지어진 평화아파트의 뼈대를 그대로 살린 리모델링 단지입니다.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진도 7을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 속에 층수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강 / 쌍용건설 상무
- "특수공법을 적용해 지하 2층까지 지하주차장을 확장했습니다. 1층을 필로티로 전환해 1개 층을 수직으로 증축시켰습니다. 신공법을 적용해 이번에 새로운 단지를 탄생시켰습니다."
리모데링 끝에 집값은 두 배나 뛰었습니다.
2년 전 시세 2억 5천만 원 선인 111제곱미터 아파트는 7억선 까지 올라 리모델링 비용 1억 7천만 원 선을 감안해도 남는 장사였습니다.
▶ 인터뷰 : 강태만 / 당산 쌍용예가클래식 입주민
- "집값은 두 배 올랐다고 봅니다. 애초 34평이 그때 당시 3억 정도 했는데, 지금 34평이 41평으로 증축됐는데, 지금은 호가가 7억~8억 정도 하니깐 두 배 올랐습니다."
재건축에 밀려 외면받던 리모델링이 새 재테크 수단으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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