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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화장품주가 주식시장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성장세를 타고 있어서 주가도 앞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들어 화장품주는 코스피보다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대형, 중소형 업체 가리지 않고 모두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하태기 / SK증권 기업분석팀장
- "그만큼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성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데요. 주로 화장품 주가가 오르는 것은 외국인들이 많이 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활약이 우리 화장품업체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내 판매실적이 연 30% 안팎으로 성장하는 등 화장품은 중국 시장의 또 다른 한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중국 화장품 판매사에 원료를 공급하는 한국콜마 같은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들의 가치도 덩달아 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지형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OEM/ODM 업체들이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와 중국 시장 모두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제조전문업체 중에서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많이 오른 탓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투자할만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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