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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우리 증시가 30포인트 반등하며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오랜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1.7% 오른 1760을 기록했습니다.
버냉키 미 FRB 의장이더블딥 가능성이 작다고 말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해소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모두 1천6백억 원 이상 몰리며 지수는 탄력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정책적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많이 상승했는데, 그대로 국내 증시에 전이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시 상승 기대감에 증권업종이 3% 이상 급등했고 부동산 대책에 은행업종과 건설업종이 각각 1%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4P, 0.9% 오른 466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바른전자가 14% 이상 급등했고 이미지스가 3% 넘게 올랐습니다.
갤럭시 S가 미국시장에서 1백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아시아 주요나라 증시도 모두 올라 일본과 중국 증시는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4원 60전 떨어진 1,19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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