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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818로 장을 마쳤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2년 10개월 만에 시가총액 1천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6.28 포인트 상승한 1,818.8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중국의 경제지표 역시 물가를 제외하고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개인이 2천800억 원, 기관이 9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4천300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하며, 운송장비 업종이 4.8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홈쇼핑 업계 매출 3위인 현대홈쇼핑은 코스피 상장 첫날부터 4.82% 상승하며 130,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도에 0.99포인트 내린 483.49로 마감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남북 사이에 이산가족 상봉이 거론되면서 남북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경협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화전기와 광명전기가 14% 넘게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90전 내린 1,160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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