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문화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축제 소식을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역동적인 장애인, 열정적인 장애인, 재미있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채종걸 /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 "열악한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는데요. 하나는 장애인 문화예술을 하는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전문 예술인으로서 인정받게 하기 위한…."
석창우 화백의 서예 크로키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이 단순히 관객으로 참여하는 수동적인 이벤트가 아닌, 문화의 주체로 참가하는 행사입니다.
▶ 인터뷰 : 심현섭 / 문화예술축제 홍보대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벽을 일단 허물어야 될 것 같습니다. 똑같은 사람이고. 순수함을 저희가 많이 배워야 될 것 같아요."
150개의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참여해 예술 분야에서 능력을 갖춘 장애인 발굴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선 의원 /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는 국제적인 대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할 거고요. 우리 장애인들 비장애인들이 함께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국민대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시청광장과 서울시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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