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도발 등 굵직한 사회 이슈가 많은 한 해였지만 공연계는 전반적으로
활황을 보였습니다.
올해 공연계 이모저모, 오상연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
【공연계, 최대 관객】
올해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2,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연극 시장의 꾸준한 상승세와 지난해 대비 200억 원 넘게 증가한 뮤지컬 분야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활발한 변화 '연극계'】
연극계는 '연극 열전'과 '무대가 좋다' 시리즈가 달궜습니다.
무엇보다 클로져에 문근영, 프루프에 강혜정과 이윤지 등 브라운관 스타들의 연극 진출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창단 60년 만에 새 출발한 국립극단은 손진책 예술감독 영입으로 관객과의 접점 찾기에 나섰습니다.
【물꼬 트인 해외교류】
해외교류로 가장 활기를 띤 곳은 클래식계입니다.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줄이었습니다.
서울시향도 지난 5월부터 클래식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에 진출해 인상적인 연주로 호평받았습니다.
국립발레단은 10월과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연으로 우리 발레단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새로운 모색과 과제】
뮤지컬 시장은 지난해 대비 매출 규모가 늘어나는 성장을 보여줬지만 여전한 과제를 남겼습니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나 유노윤호, 슈퍼주니어의 예성 등이 무대에 진출해 티켓 파워를 과시했지만, 고액의 출연료는 논란이 됐습니다.
'코러스 라인'으로 뮤지컬 데뷔를 선언했던 에프터스쿨의 정아는 개막 전에 도중하차해 스타 마케팅의 명암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뮤직 인 마이 하트'와 '빨래' 등은 1,000회 공연을 넘기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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