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기돌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중국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한류열풍사랑’에는 최근 종영된 SBS ‘시크릿가든’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게재됐다.
‘시크릿가든’은 현빈과 하지원의 인기에 힘입어 매 회마다 평균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중국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9회 방영 직후 중국 누리꾼들은 “미친 것처럼 눈물을 뚝뚝 흘렸다가 깔깔 웃었다. 다 현빈과 하지원 탓”, “모두 미쳤구나. 한국드라마 때문에 자지도 않고, 사실은 나도 그래”, “현빈앓이 위험해 드라마 끝나면 어떡하지”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또 “꿈을 꾸면 라임이만 나온다. 내일 심리상담 받으러 가야겠다”, “역시 한국드라마는 달라”, “한국드라마는 극본도 좋고 OST도 좋고 배경도 좋고 패션 악세사리도 좋다. 중국은 언제 이런 드라마를 찍을라나”라며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마지막회인 20회 방영 직후에도 중국 누리꾼들은 “감동해서 밤새 잠을 못 잤다”, “나중에도 이런 좋은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행복한 결말에 나까지 행복해졌다”, “명품드라마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게 됐다”며 ‘시크릿앓이’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티격태격 앙숙처럼 다투던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독특
특히 최근 중국내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는 ‘시크릿가든’이라고 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영화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춘 배우 탕웨이 역시 한 공식석상서 하지원에게 “현빈 씨 나오는 `시크릿가든` 봤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