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팀을 떠난 JYJ의 세멤버 탈퇴에 얽힌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은 “JYJ의 소송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같은 멤버로서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2009년 소송 이후 2년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들은 활동을 재개했지만 세 멤버의 소송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을 뿐, 사실상 함구해 왔다. 때문에 동방신기의 ‘무릎팍도사’ 출연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날 ‘무릎팍도사’에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세 멤버가 2009년 7월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충격이었고 안타까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갑자기 확 잘 됐었다. 일본에서까지도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그 분위기에 휩쓸리게 됐고 결국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들은 5명의 동방신기로 서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였던 2009년 NHK ‘홍백가합전’을 회상하며 "정말 화려했지만 슬픔으로 가득찼다"면서도 “내색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이후 스케줄이 없었다”며 “정말 화려한 무대지만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겠구나’하는 속상한 마음에 슬픔이 컸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슬픔을 내색하면 인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조차
한편 유노윤호는 5집 앨범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가 탈퇴한 3인에 대한 디스곡이라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의도는 없었다. 디스를 할 의도가 있었다면 그 곡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일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