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일본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급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6일째 하락하는 등 세계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일본 원전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2% 하락한 1만 1,6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 떨어진 2,61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9% 하락한 1,256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속되는 일본의 방사선 피해 우려는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EU 측 관계자가 일본 원전 시설은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라고 한 발언이 알려지며 증시 하락폭은 더 커졌습니다.
중동 사태 소식도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바레인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6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유럽증시도 6일째 하락했습니다.
런던증시는 1.7%, 파리증시는 2.2%, 독일 닥스 지수는 2% 밀렸습니다.
일본 원
중동 불안감을 반영하며 하락했던 국제 유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2% 올라 배럴당 111달러를 웃돌았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0.8% 올라 97달러를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