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와 이상윤이 최근 연인임을 공식 발표해 화제가 됐는데요.
두 배우는 드라마로 사랑을 싹 틔웠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하면서 커플이 된 사례가 많은데요.
이해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남상미와 이상윤은 지난해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커플로 처음 만나 올해 초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두 배우는 최근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과 필리핀에서 여행을 즐겼고, 드라마에서처럼 결혼까지 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들처럼 함께 연기하면서 사랑을 키운 사례가 많습니다.
가장 오래된 연기자 부부는 신성일, 엄앵란.
이들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에 함께 출연한 뒤 1964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최수종, 하희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고 나서 1993년 결혼했습니다.
차인표, 신애라 역시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부부로 발전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판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장동건, 고소영이 1998년 영화 '연풍연가'의 인연을 살려 사랑의 결실을 보았습니다.
또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실제 인연으로 발전한 유진, 기태영이 오는 7월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함께 작품을 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선 / 팀장(매니저)
- "일반인과 다르게 작품을 장시간 하다 보면 서로 정도 많이 쌓이고, 일반인과 다르게 직업의 특성상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해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이 가장 큰 것 같고요…."
이제 초점은 남상미와 이상윤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브라운관이 낳은 또 다른 스타 부부가 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