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선전으로 그나마 체면치레는 하고 있지만, 외화의 강세가 뚜렷합니다.
이 가운데 이번 주에도 외화들이 대거 개봉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슈퍼 에이트]
영화 찍기 놀이를 하던 아이들은 무시무시한 열차 사고를 목격합니다.
놀란 아이들은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을 비밀에 부치기로 하지만, 이후 정체 모를 물체로부터 습격이 시작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J. J. 에이브람스가 연출한 작품.
왠지 블록버스터의 느낌이 강하지만, 영화는 가족의 정과 끈끈한 우정을 보여줍니다.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그랜 랜턴 군단은 무한한 힘을 지닌 파워링으로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을 지킵니다.
그러나 우주의 빛이 사라지고 악의 기운이 커지자, 그린랜턴의 수장은 한 지구인을 후계자로 삼습니다.
지구의 후계자로 거듭난 주인공이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
'007 카지노 로열'을 연출했던 마틴 캠벨 감독이 D.C 코믹스의 인기만화를 실사로 구현해냈습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주인공 미키는 고급 승용차인 링컨 콘티넨털을 타는 변호사입니다.
돈이 되는 고객들만 상대하는 약아빠진 캐릭터.
그랬던 주인공이 악랄한 의뢰인과 긴박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동명 범죄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일루셔니스트]
다양한 볼거리에 밀려 잊혀지고 있는 마술.
쓸쓸히 잊혀져 가는 노년의 마술사와 그를 동경하는 소녀의 만남과 이별을 그렸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되는,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애니메이션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