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이 연예인이라고 하는데요.
최고의 연예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미디의 달인 김병만 씨와 스타 제조기 홍승성 씨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랜 무명 시절을 딛고 최고의 개그맨으로 우뚝 선 김병만 씨.
포미닛과 비스트, 지나 등을 키워 낸 '스타제조기' 홍승성 씨.
각 분야의 달인인 두 사람이 최근 책을 펴냈습니다.
작은 키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김병만 씨의 모습은, 쉽게 좌절하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 인터뷰 : 김병만 / 개그맨
- "자기 자신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건데…지금은 작은 키를 주신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
그는 또 진정성이야말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병만 / 개그맨
- "이전에는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설정하고 계산해서 표현했는데…그런데 제가 깨닫게 된 게 그냥 무대 위에서 솔직하게 하자…"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해 스타로 키워냈던 홍승성 씨는 제작자와 연습생, 그리고 이들의 부모 사이에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승성 /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통이고 가족처럼 따뜻한 인간미를 가지고 진행하다 보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 하나 강조하는 게 바로 교육.
그는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 게 결코 전부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홍승성 /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 "어린아이들이 교육을 받아야 할 때 교육을 받아야 하고,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언어, 인성 교육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제는 교육의 시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타를 만들어주는 건 땀과 열정임을, 두 사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