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앞둔 가수 비가 서울 영동대로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습니다.
비의 마지막 공연으로 팬들은 즐거웠지만,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영동대로.
입대를 앞둔 가수 비가 이곳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습니다.
비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팬들은 비의 마지막 공연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혜 / 서울시 대치동
- "너무 아쉽고 잘 갔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뒤에 꼭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김미옥 / 서울시 삼성동
- "건강히 잘 다녀와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영동대로 편도 7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도로가 통제돼 하루종일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탁서영 / 서울시 풍납동
- "너무 많이 밀려서 시위하는 줄 알았어요. 예전에는 그래도 수월했는데…."
▶ 인터뷰 : 최서윤 / 서울시 군자동
- "(평소보다) 한 30분 정도 더 소요된 거 같은데요."
가수 비의 길거리 무료 콘서트로 팬들은 즐거웠지만, 영동대로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불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