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의 춘절 휴일은 1주일이나 됩니다.
올해 춘절에는 예년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시내 한 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그러나 아직 폭풍전야입니다.
올해 춘절은 이번 달 22일부터 28일까지.
22일부터는 발 디딜 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왕 팡 / 중국 베이징
- "중국에서 큰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미리 한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주려고 한국 화장품 쇼핑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에 쓰는 돈은 해마다 느는 추세입니다. 2011년 춘절, 이 면세점 매출액은 2010년 춘절보다 163% 늘었고 올해엔 지난해보다 175% 늘 전망입니다."
호텔도 손님 맞을 준비에 바빠졌습니다.
일부 특급호텔에서는 '큰손'인 VVIP 관광객을 위한 럭셔리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미미 / 쉐라톤워커힐호텔 마케팅팀
- "춘절에 올 중국인 손님 중 VVIP를 공략해 중국인 취향 메뉴판과 키홀더를 제작했고, 럭셔리 건강검진 서비스도 할 예정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번 춘절에 방문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지난해보다 30% 는 4만 5천 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과 숙박 등에 쓸 돈은 총 1천억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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