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만화, 웹툰 보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런 인기를 업고 인터넷 만화들이 연극, 드라마 등으로 재탄생해 문화콘텐츠로 우뚝서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기 웹툰 '삼봉이발소'.
이 웹툰은 연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장음) "이러다 지는 거 아냐? 지면 어때? 만약에 지면 못 생긴 게 달리기도 못하냐, 만약에 이기면 독한 년이야 저거."
웹툰이 온라인 상의 인기를 업고 연극과 드라마, TV만화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수연 / 경기도 안성시
- "원래 웹툰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연극으로 만들어져서 그 연극이 어떨지 궁금했고…."
1세대 웹툰 '순정만화'는 2005년 연극으로, '이끼'는 2010년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최근에는 '새끼손가락'이 연극으로, '와라 편의점'은 TV만화로, '패션왕'은 드라마로 변신했습니다.
▶ 인터뷰 : 지강민 / 웹툰 '와라 편의점' 작가
- "(웹툰이) 대중들에게 쉽게 알려질 수 있어서 영상이라든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같이 원소스멀티유즈화하기 편한 것 같아요."
현재 포털사이트에 연재되는 웹툰만 6백여 개.
사후세계·목욕탕 등 소재도 가지각색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웹툰은 보통 소규모 작업실에서 그려지는데요, 컴퓨터 한 대만으로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접근도 쉽고 공급도 풍부한 웹툰.
상상력이라는 날개를 달고 문화상품의 원천으로 몸값을 점점 높여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이상은 / coool@mbn.co.kr ]
영상취재: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