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대야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무더위를 식혀줄 납량특집 TV영화가 안방을 찾아갑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주술에 걸린 탈을 매개로 벌어지는 치정과 살인, 대반전을 그린 '노크'.
죽은 자들이 나무가 되어 돌아온다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수목장'.
MBN이 올여름 더위를 식혀줄 두 편의 공포물을 방영합니다.
두 작품 모두 영화 촬영기법을 도입한 TV영화.
'타짜'와 '살인의 추억'을 제작한 차승재 대표와 '퇴마록' '잠복근무'를 연출한 박광춘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박광춘 / '수목장' 연출
- "제가 징크스가 있는데 제 작품에 나온 배우들이 그다음 작품에 잘 돼요. 그래서 이번 작품도 그게 누가 될지 잘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서우, 이영아, 박수진 등 신세대 여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도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서우 / '노크' 주연
- "흔히 공포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깜짝 놀라는 느낌보다는 감독님도 으스스한 공포를 원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박수진 / '수목장' 주연
- "예전부터 정말 (공포물을) 하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하게 돼서 정말 즐기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아요. 저희 '수목장'으로 무더위를 날리시면 좋겠어요."
'노크'와 '수목장'은 각각 70분 분량으로, 각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사회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