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식․라섹 수술 도입 20년, 의료기술 발전으로 수술 풍경 역시 변화했습니다.
라식수술은 이전의 칼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마이크로 라식부터 최근에 펨토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라식수술까지 발전했고, 라섹의 경우 레이저로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올 레이저 라섹 수술까지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기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력교정수술 후 부작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부작용 없는 안전한 라식․라섹 수술을 위해 부산 해운대 센텀밝은빛안과 차영동 대표원장을 만나 알아봤습니다.
▶부작용 없는 라식과 라섹 수술 방법은?
“먼저 수술의 안전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라식과 라섹 수술의 가장 중요한 안전기준은 얼마나 각막을 남기고 수술을 할 수 있을 지입니다. 라식의 경우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각막이 더 소모되는 측면이 있지만, 라식과 라섹 수술 후 잔여 각막량을 300마이크로미터 이상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막이 안전기준 이하로 얇아지면 당장은 문제가 없더라도 10년에서 20년이 지나면 각막확장증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 다른 중요한 안전기준은?
“두 번째로 각막의 모양인데,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이 각막의 모양도 사람마다 차이가 나게 됩니다. 아래쪽이 뾰족한 각막의 경우 초기 원추각막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막 지형도 검사 시 원추각막 지표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야 추후 생길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가 각막을 얼마나 깍을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각막이 얇을 경우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라식의 경우 490, 라섹의 경우 47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각막을 가진 사람은 가급적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라식의 경우 -10디옵터, 라섹의 경우 -8디옵터 이상의 근시를 가진 사람은 각막 절삭량이 많아 수술 후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 위험성이 높으므로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눈 속 공간이 충분하다면 안내렌즈 삽입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죠“
▶ 라식, 라섹 수술을 피해야 할 환자는?
“녹내장이 있는 환자의 경우 라식수술 과정에서 녹내장이 진행될 수 있으며, 녹내장 환자가 라식과 라섹 수술을 받게 되면 안압이 낮게 측정되므로 녹내장의 경과관찰에 중요한 안압의 평가가 어려울 수 있어 수술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안전한 라식, 라섹 수술을 위해서는 단순하게 수술 가능성만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녹내장 유무, 각막내피세포의 질환 유무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수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센텀밝은빛안과 차영동 원장은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안전기준을 철저하게 지키는 안과인지를 파악하고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리다매식의 안과에서는 검사와 상담을 하는 의사와 수술을 하는 의사가 다른 경우가 많아 검사가 안전한 수술로 연결되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수술 전 선행되어야 할 검사들은?
“최근에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원데이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필히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와 산동(망막)검사를 받아서 수술 후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사전에 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눈의 경우 신체의 작은 부분이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의 불편함과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철저한 안전기준 준수로 미연에 부작용 발생을 최
한편 차영동 원장은 “센텀밝은빛안과는 검사에서 상담, 수술까지 지정된 주치의가 직접 진행해 부작용을 줄임은 물론 최선의 결과를 약속한다”며 “라식과 라섹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센텀밝은빛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