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화려한 '골든 선데이'를 만끽하며 금메달 10개를 무더기로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37개로 2위인 일본을 1개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종주국의 면모를 과시하며 태권도에서 김학환과 이성혜, 송명섭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레슬링에서도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김민철과 김정섭, 김광석이 차례로 정상을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무더기로 추가했습니다.
볼링에선 '무서운 신예' 최진아가 여자 마스터스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82점으로 397점에 그친 말레이시아 선수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어 열린 남자부 마스터스에서는 조남이가 455점으로 싱가포르의 옹 레미를 44점차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사이클 남자트랙 4㎞ 개인추발 결승전에서는 장선재가 4분35초433으로 일본의 니스타니 타이지를 가볍게 꺾고 사이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펜싱장에서는 박세라가 여자 에페 결승에서 중국의 중웨이핑을
이로써 우리나라는 하루동안 10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금 37개로 2위인 일본을 1개 차로 추격하며 종합 2위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수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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