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000만명이 시청한 탐정 드라마 '셜록'의 시즌3가 한국에서 방영된다.
코난 도일의 원작을 드라마로 옮긴 '셜록 시리즈'는 새로운 소재와 스릴과 서스펜스 넘치는 줄거리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서 존(마틴 프리먼)이 사랑에 빠지는 메리 모스튼 역에 실제 마틴 프리먼의 아내인 아만다 애빙턴이 캐스팅 되어 화제다. 더불어 시즌3은 '쥐(Rat), 결혼(Wedding), 인사(Bow)' 를 주요 단서로 삼아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인데, 키워드가 어떻게 풀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방송 전부터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더욱 강력해진 이른바 명품 조연들의 출중한 연기 또한 주목할 점이다. 셜록의 형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을 맡은 마크 게티스의 주옥같은 대사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비밀 검시관 몰리역의 루 브릴리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에 더욱 부각된다.
오는 5일 밤 11시55분 KBS2TV에서 방영될 '셜록 시즌3'의 1부 '빈 영구차'는 지난 시즌 2가 끝난 후 2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전 시리즈에서 추락사로 모습을 감춘 셜록. 이번 시즌은 끔찍했던 2년 전 라이헨바흐 폭포 사건 이후 평범한 일생 생활을 보내고 있는 존 왓슨 박사와 함께 시작한다. 스릴과 모험이 가득 찬 지난 2년과는 다른 새로운 날들, 새 연인과 안정된 삶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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