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김가연 블로그 |
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이미 지난 2011년 2월 혼인 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만을 올리지 않았을 뿐 양가의 허락을 받은 뒤 4년 전부터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김가연, 임요환 커플은 5년이 넘게 연애만 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은 '연애 기간이 너무 긴 것이 아니냐?', '결혼할 때가 지난 것이 아니냐?'며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서로의 활동 등으로 미뤘던 것으로 안다"며 "머지않아 선후배 동료들의 축복 속에 식을 올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동안 미녀인 김가연과 프로게이머계의 영원한 '황제' 임요환은 8살 차이가 나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로 주목받아왔습니다.
김가연은 최근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 배세라 역을 맡아 시청률을 견인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임요환은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감독을 거쳐 현재는 프로포커플레이어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혼인 신고 사실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현재 두 사람이 해외에 있어 확인이 어렵고, 귀국하는대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요환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나가 처녀출전에도 불구하고 235명 중에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응원을 하기 위해 마카오에 동행한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인 임요환의 성적과 당시 게임 상황을 공개하며 기쁜 내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이동훈 기자 / asianpear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