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림동화 작가 '모 윌렘스'가 그림전 개최를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모 윌렘스는 "모든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그림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조그마한 손으로 펜을 들고 하얀 벽면에 그림을 그립니다.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금세 한편의 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총 66명의 미국, 유럽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그림책 전시회에는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미국 최고의 인기 그림동화 작가 모 윌렘스입니다.
▶ 인터뷰 : 모 윌렘스 / 그림동화 작가
- "놀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둔 전시기 때문에 책은 읽는 것만이 아니고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시에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내 토끼 시리즈', '비둘기 시리즈'로 유명한 모 윌렘스는 "어린이들이 이번 그림전을 계기로 저마다 그림책을 모두 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모 윌렘스 / 그림동화 작가
- "아이들이 전시회를 보고 마는 '소비자'가 아니고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조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역사가 모인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은 오는 6월 초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