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가상유서 작성 `눈물`…뭐라 썼길래?

'케이윌 눈물' '진짜 사나이' '가상유서'
가수 케이윌이 '진짜사나이'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는 멤버들이 혹한기 훈련을 떠나 전쟁이 일어났다는 가정을 하고 유서를 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쓴 유서를 읽던 케이윌은 "아버지, 어머니, 특공연대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적지 않은 것을 느끼고 있다"며 "군대라는 곳은 확실히 가족을 사랑하는, 숨겨진 마음을 찾게 해주는 곳"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편지를 읽던 중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이들의 눈시울을 함께 붉어지게 했다.
케이윌은 '진짜사나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더라.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릴 부모님을 떠올리니 저절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정말 슬픈 감정을 느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진짜사나이'는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