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에 한국의 도심 곳곳이 나온다.
오는 30일부터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영화제작사는 18일 우리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어벤져스2'의 유일한 한국인 배우 수현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오는 30일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2일엔 상암 DMC, 4월 6일엔 강남대로에서 촬영한다.
미첼 벨 '어벤져스2' 제작사 부사장은 "첨단기술, 아름다운 풍경, 독특한 건축이 어우러진 서울은 '어벤져스2' 촬영지로 최적의 장소"라고 호평했다.
영화엔 한국 관련 영상이 20분가량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을 정보기술이 발달한 선진국으로 그릴 예정이라 'IT 코리아'의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
한편 한국 배우 수현은 사건 해결의 핵심 인물인 천재 과학자로 등장한다.
정부는 '어벤져스' 촬영을 위해 교통 통제와 제작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국내 촬영으로 홍보 효과만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