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IOC의 현장 실사를 앞두고, 평창준비 상황에 대한 사실상의 최종 점검을 가졌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그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평창이 동계 올림픽 유치의 꿈을 차분히 현실화 시키고 있습니다.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은 이미 기초공사를 끝낸 뒤 철구조물 공사가 한창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키 점프대도 곧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방재흥/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여기가 바로 국제스키연맹이 인정하는, 국제대회를 치를수 있는 유일한 코스이다. 우리가 다른 경쟁도시보다 우위를 보이는 부문이다."
또한, 모든 경기장은 평창을 중심으로 30분 거리에 조성됩니다.
정부도 대회 유치활동비 80억원을 배정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곤/ 문화부장관
“실사단들이 입국에서부터 출국할때까지 모든 편의와 설명, 그리고 감동시킬 프로그램들을 아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평창은 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평창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IOC, 국제올림픽위원회조사단이 오는 14일부터 실사를 벌이는 것입니다.
4년전 아깝게 동계 올림픽 유치 기회를 놓쳤던 평창. 마지막 심사를 잘 마치고, 오는 7월 개최지로 결정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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