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콘서트 티켓' '티케팅 연습 게임'
엑소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는데 열을 올리는 팬들에 대해 일부 누리꾼이 불편한 시선을 드러냈다.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하루 지난 17일 475명의 총 탑승객 중 179명이 구조된 가운데 여전히 288명의 실종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누리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엑소의 콘서트 티켓 예매는 16일 수요일 오후 8시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됐다. 티켓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1.47초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에 많은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티켓을 구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티켓팅 연습 게임' '네이버 시계' '엑소 콘서트 취소표' 등의 검색어가 실
이에 "이 상황에 엑소 콘서트 티켓에 관심이 쏠려있다니" "엑소 콘서트 티켓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다니" 등의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티켓팅 일정이 오늘이었을 뿐 이해한다"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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