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는 금요일까지 이뤄지고, 토요일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실사 소감을 발표합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마지막 시험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가야 위원장을 비롯한 IOC 실사단은 실사 첫날을 맞아 주요 경기장 시설에 대해 보고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가졌습니다.
함박눈과 함께 용평에 도착한 국제올림픽위원회 평가단은 강원도민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천500여명의 주민들은 유치 염원과 환영인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뜨거운 열기를 전했습니다.
실사단의 일부 위원들은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치위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진선/ 강원도지사
-"실사단의 도착에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제 실사가 잘 되리라 생각한다.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실사 이틀째인 내일은 주요 경기장을 방문해 현장 실사활동이 이뤄집니다.
개·폐회식이 열릴 스키 점프장과 활강경기장, 선수촌, 국제 방송 센터 부지 등이 대상입니다.
모레 금요일엔 강릉으로 이동해 아이스하키와 피겨 등 실내 종목이 열릴 장소를 점검합니다.
IOC실사단은 오는 토요일 서울로 이동해 최종 논평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두번째 후보지인 러시아의 소치로 이동합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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