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가 북핵 문제도 타결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GBN 강원방송의 성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IOC 평가단이 처음 도착한 횡계 로터리.
대규모 환영 인파와 함께, 소담스럽게 내린 함박눈이 평가단을 처음으로 맞았습니다.
이상 난동으로 인한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이라는 우려를 한번에 날려버리는 순간입니다.
평가단이 묵고 있는 용평 리조트도 밤새, 하얀 눈에 잠겼습니다.
밤 샘 제설 작업에 나선 직원은, 힘든
것은 뒤로 하고, 펑펑 내리는 눈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인터뷰 : 강규/용평리조트 제설팀
-"그동안 날씨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한
유치위원회도 이제야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더욱이 자크로게 IOC 위원장의 날씨 발언 직후에 내린 눈이어서 IOC 평가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 박세훈/IOC 실사 준비단장
-"여기에 평가단이 올 것에 맞춘 것처럼,
북핵 문제도 극적으로 타결돼, 평창 올림픽유치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때 마침 내린 눈과 북핵 타결이라는
선물이, 평창 올림픽 유치에 호재가 되길
기대합니다. GBN뉴스 성기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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