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이 '역린'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간중독'은 8만9081명을 동원, 9만376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개봉 첫날 누린 쾌거이자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던 '역린'을 꺾고 누린 결과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승헌과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이 출연했고 영화감독 김대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영화 '인간중독' 1위 공약으로 송승헌과 온주완의 미공개 샤워신 공개를 언급돼 눈길을 끈다.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토크 쇼케이스'에는 배우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을 비롯해 감독 김대우가 참석했다.
이날 MC 신동엽과 키워드 '정사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온주완은 "나는 정사신이 없다. 엉덩이 노출신은 있었다"며 "송승헌과 샤워를 하는 신이다. 그런데 삭제됐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샤워신 촬영 당시) 처음에는 감독님이 수영복을 입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찍고 나니 '앵글이 재미가 없다'며 풀샷을 권장했다"고 털어놨다.
MC 신동엽이 "1위 공약으로 샤워신을 공개하는 건 어떠냐"고 묻자 김대우 감독은 "저는 좋죠"라며 화답했다. 온주완은 "거기 왜 제 엉덩이가 희생이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우 감독은 이어 "(두 사람 엉덩이는) 하늘이 내린 엉덩이
인간중독 온주완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간중독 온주완, 엉덩이 보고 싶네" "인간중독 온주완, 영화 기대할게요" "인간중독 온주완, 매력있어. 송승헌은 정말...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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