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 ◇ 윤대녕 / 현대문학 ◇
윤대녕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2년여에 걸쳐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글을 모은 신작 산문집이 출간됐습니다.
저자는 고향집, 어머니 등 자신만이 겪은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문학적인 깊이를 더해 새롭게 탄생시킵니다.
[ NEW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모든 것 ] ◇ 임병국·박준규·정진성 / 지식너머 ◇
기차여행의 고수 3명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누비며 엄선한 최신 정보가 담겼습니다.
불필요한 설명은 배제하고 기차여행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차게 수록했습니다.
여행고수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숨은 여행지와 지역 맛집, 각 기차역들의 특색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 결심의 기술 ] ◇ 프란체스카 지노 지음, 오수원 옮김 / 책읽는수요일 ◇
하버드비즈니스스쿨 협상·조직·시장 과정의 경영학 교수인 프란체스카 지노 교수는 건축가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가족들의 권유와 우연한 계기를 통해 경제학과에 진학합니다.
결국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요한 계획조차 의도와 다르게 되는 것을 경험한 저자는 사람들이 왜 결심을 쉽게 바꾸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으로 인식됐던 자본주의가 불평등과 불공정성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시골마을 빵집주인이자 제빵사인 저자는 빵을 굽는 행위와 자본론을 절묘하게 결합시킵니다.
[ 아주 우아한
광고기획자로 광고의 최일선에서 십 수년간 일한 저자는 광고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 하나로 만들어지는 즉흥적인 작업이 아님을 말합니다.
지적 담론들이 하나씩 하나씩 쌓일 때 비로소 아이디어가 발현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